숲 언저리 작은 오두막에 사는 이사우라와 아를로 그리고 고슴도치 카푸. 어느 날 카푸가 병에 걸리자 이사우라와 아를로는 카푸를 치료하기 위해 애쓴다. 치료를 위한 노력이 소용없자 땅의 요정을 찾아 카푸를 도와 달라는 부탁을 하기로 한다. 먹을 게 없는 집에서도 땅의 요정에게 줄 음식을 찾는 이사우라와 아를로가 빨간 모자를 쓴 땅의 요정을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해져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된다. 가족, 돌봄,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 다채로운 패턴 그림과 파스텔톤 색감도 마음에 든다.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빨간모자를기다리며 #그림책추천 #보림 #협찬도서
『드라랄라 치과』에 왔던 옥수수는 사실 여행 마녀였다! 옥수수 마녀가 여행 중 산타 마을에 당도하고, 앓아누운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전하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선물을 전할 수 있을까? 옥수수 마녀는 팡팡 마법을 펼치며 맡은 역할을 다한다. 페이지마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그림이 가득해서 더 재밌는 그림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윤담요 #옥수수산타 #보림 #그림책추천 #협찬도서
어릴 때 재밌게 읽었던 어사 박문수가 떠오르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서평단에 신청했다. 책을 펼치기 전까지 박아지라는 이름의 뜻이 궁금했다. 책을 읽다보면 궁금증이 해결된다. 주인공은 바가지를 들고 다니며 탐관오리들에게 바가지를 던지는 어사 박아지는 박문수의 현손녀(손자의 손녀)라는 설정이다. 1권에는 두 가지 에피소드가 나온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 문수(어사 박문수와 동명이인)가 황부자의 아들 만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두 번째 에피소드는 귀신이 있다고 소문난 마을에 박아지가 잠입하는 내용이다. 현대 사회의 인권 의식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옛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냈다. 글자도 크고 중간중간에 재밌는 그림도 있어 읽기 쉽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책. “배워 봤자 소용없는 건 없는 법이니라. 그게 학문이리면 더더욱.” 61쪽“사람의 마음처럼 연약하면서도 질긴 게 없지.” 140쪽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