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
김지룡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솔직하게 살고 싶다고 말한 김지룡.. 그는 이 책에서 진짜 솔직했다. 일본에서 겪은 각종 이야기들도 담았고 자신의 경험도 말했다. 너무 적나라한것같긴 하지만.. 물론 대부분이 성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일본에 관한 이상한 성풍속들.. 일본에서 행해지는 이상한 마사지업소나 서비스업소, 그리고 원조교제, 전화방, 유리방 등등의 더러운 풍속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근데 놀랍게도 그는 이 모든걸 경험했다.. 그의 부인은 이 책을 읽었을까..? 음..

읽고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본은 진짜 예술이란 생각이 들었다..예술이라고 좋은 예술이 아닌.. 지저분한 문화.. 여자는 오로지 성을위한 도구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고생에 대한 더러운 생각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본 여고생들의 짧은 미니스커트 교복과 토시 패션도 여고생이란 폐쇄적이미지와 성적호기심이 공존한다는 패션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호기심이라면 몰라도 별로 읽을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공녀 - 저학년 세계명작 10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 계림닷컴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소공녀는 내가 초등학교때 읽은 오래된 책이다. 하지만 이건 현재도 세계명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내용도 거의 잊어먹을 지경이지만 몇일전 TV에서 소공녀를 영화화한것을 봤었다.. 그래서 생각이 다시 난다.

주인공 세라는 군인 장교인 크루 대위의 외동딸이다. 공주처럼 자라온 세라는 비록 엄마가 안계시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어느날 아버지와 잠시 헤어져서 한 여학교에 들어가있게 된다. 그곳에서 세라는 다른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고 사랑을 베풀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가 된다. 이렇게 행복하게 자라온 세라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하던중 교장선생에게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사망했다는 사실과 재산마저도 다 없어져버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세라는 그 여학교에서 하녀로 일을 하며 빚을 갚게 된다. 그러다가 옆집에 인도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세라에게 큰 관심을 갖는데...

결국은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세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나도 슬퍼서 눈물이 났었다. 그리고 세라가 '이 세상 모든 여자는 모두다 공주님'이란 말을 할때도 뭔가 어린 아이같지 않고 나보다도 더 성숙한 사람 같았다. 이 책 소공녀는 몇백년이 지나도 아름다운 명작동화로 기억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암성 까치글방 아르센 뤼팽 전집 3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 까치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친구에게 빌려서 읽었다. 나는 외국 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어지러운 프랑스 소설은..; 그렇지만 이 책은 친구가 재미있다고 했기에 끝까지 읽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추리소설의 특성인 많은 등장인물.. 그 이름들을 다 외우기에도 바쁜데 이건 프랑스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더 힘들었다 -_-; 이지도르 보트르레도 보트르레인지 보르트레인지 헷갈렸을 정도이니;

아무튼 이책은 꽤 재미있다. 조금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한국의 추리소설들은 같이 추리해 나갈수 있는데 이건 내가 끌려다니는 느낌이다. 어쨌든 어린시절 추리소설들을 즐겨보며 탐정의 꿈을 키워왔던 나는 기암성의 보트르레가 되어 함께 뤼팽을 쫓아다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뤼팽은 정말 낙관적인 사람이란 것이다. 항상 당당해하고 잽싸고 머리가 뛰어나게 좋고..그리고 항상 기분이 좋아보인다. 보트르레와 얘기할때 그는 재치있고 마치 보트르레와 오랜 친구처럼 보이기도 한다. 얼른 다음 편도 읽어보고 싶다. 또한 셜록홈즈의 입장에서본 뤼팽도 읽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이 웨이
거스 히딩크 지음 / 조선일보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히딩크...히딩크... 히딩크의 이름만 들어도 지난 6월의 대한민국~함성이 울려 퍼지는 듯 하다. 난 월드컵의 열기를 오랫동안 느낄만한게 뭐가 있을까 .. 생각하다가 이 책을 구입하였다.

일단 겉모습... 크기가 크다; 그냥 일반책들 보다 커서 책장에 넣었을때 삐죽이 나오게 된다. 크기가 커서 글씨도 크다던가 하는건 아니다. 딱 글씨체도 적당하고 내용도 적을줄 알았는데 꽤 많다. 조선일보사에서 편집을 잘 한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용도 좋았다. 히딩크감독의 어린시절...(사실 이건 별로 자세히 읽지 않았다-_-). 그리고 히딩크 감독의 일기!. 히딩크의 일기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 온이후로 매일매일 기록한 그의 일기이니.. 그가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했고..그런것들을 하나하나 알수 있었다. 아주 재미있다. 히딩크 감독은 조금은 어린아이처럼 짜증을 잘 내기도 하고 장난을 좋아한다는것을 알수도 있었다.

히딩크는 한국의 영웅이다. 축구변방국에 있던 대한민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근데 K리그가 많이 좋아졌다고 알고 있는 히딩크가 지금의 K리그를 보면 얼마나 실망할까? 조금은 한국 사람들이 한심하단 생각도 드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축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영원히 살까? 어떻게 시리즈 11
닉 아놀드 지음, 팀 벤턴 그림, 서유헌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음.. 어떻게 영원히 살까?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생명공학, 의학 같은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다지 특출난 재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과에 왔다. 그랬는데 얼마전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너무도 기뻤다!. 내가 궁금해했던 모든것이 다 있을것 같아서 얼른 빌렸다.

내용은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내가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실려있었다. 궁금했던 의학의 역사..외국에서 행해진 장수를 위한행위(?)들..그리고 여러가지 의학이야기들. 정말로 재미있다. 많은 생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가볍게 읽을수 있고 교과서에서는 읽을수 없었던 것들을 알수 있게 된다. 또한 이책의 최강점은 책이 얇아서 지루함 없이 읽을수 있다는 것이다..-_-;;

이것 말고 어떻게 외계인을 만날까..라는 책에서 조금은 실망했었는데 이 책은 재미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지구과학이 아니라서 그랬었나? 아무튼 생물은 좋아하는 나는 이책을 재미있게 봤다. 생물을 좋아하건 뭘 좋아하던간에 이 책은 읽어보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