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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 승자는 누구인가 - 권력을 향한 오디세이 - 승자의 매뉴얼
전영기 지음 / 은행나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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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면 신물부터 나던 나이지만 이책은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정치 이야기도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구나 새로운 발견. 이 책을 읽고 나서 언론의 정치 기사를 대하는 태도도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책들은 선거를 앞두고 늘 있어왔지만 정치의 역학관계 속에 각 개인의 역량과 잠재성, 한계 등을 조명하는 책은 참 드물었던 것 같다. 어렵고 단조로운 표현을 배제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저자의 입담도 상당하다.  

부제에도 있듯이 2007년 대선과 그 후보라는 특정 상황을 벗어나 내가 속한 삶과 일에서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한 '승자의 매뉴얼'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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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의 지혜 - 르네상스 시대 처세의 달인 귀차르디니가 들려주는
프란체스코 귀치아르디니 지음, 김대웅 옮김 / 노브16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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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 전에 이탈리아 사상가(귀차르디니라는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마키아벨리가 가장 사랑한 친구였단다)가  자식들에게 살짝 전해준 처세의 비책들이다.

자식들을 위해 써서 그런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솔직하고 때론 신랄하고 그럼에도 인생의 정도를 걷기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도 군데군데 느껴진다.

동물들 나오는 우화 류의 처세가 슬슬 질려지려던 요즘, 정통 처세론이라 그런지 얄팍한 여느 처세술 관련 책과는 좀 다르게 읽는 재미가 있다.  

그 오래전 서양의 노인네가 쓴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지금 읽어도 구절구절 와닿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수 있는지... 인간의 본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놀랍도록 같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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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
패트리샤 슐츠 지음 / 이마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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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베스트셀러인데 그 1000곳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일전에 인터넷에 본 적이 있던 책. 1000곳에는 들어 있지 않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한국이 있긴 했다.  

그동안 본 여행서들 중에, 정보 위주의 책은 오로지 내가 그곳에 갈 때만 들여다보았고, 감상 위주의 책은 아무리 감동적이라 해도 두세 번 들여다보게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이곳들을 당장 가볼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과연 가볼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자꾸만 들춰보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현실과 상관없이 계속 여행을 꿈꾸는 한, 계속 꺼내보게 될 것 같다.  다만 구체적 정보나 연락처가 미국 중심으로 소개된 점이 가장 아쉬웠다.

가히 여행지 사전이라 할 만한 두께와 내용이지만, 이 책은 여행의 구체적인 꿈을 꾸게 만드는 책이다. 올여름 변변한 휴가 계획도 못 세우고 있는 나에게조차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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