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의 지혜 - 르네상스 시대 처세의 달인 귀차르디니가 들려주는
프란체스코 귀치아르디니 지음, 김대웅 옮김 / 노브16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5백 년 전에 이탈리아 사상가(귀차르디니라는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마키아벨리가 가장 사랑한 친구였단다)가  자식들에게 살짝 전해준 처세의 비책들이다.

자식들을 위해 써서 그런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솔직하고 때론 신랄하고 그럼에도 인생의 정도를 걷기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도 군데군데 느껴진다.

동물들 나오는 우화 류의 처세가 슬슬 질려지려던 요즘, 정통 처세론이라 그런지 얄팍한 여느 처세술 관련 책과는 좀 다르게 읽는 재미가 있다.  

그 오래전 서양의 노인네가 쓴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지금 읽어도 구절구절 와닿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수 있는지... 인간의 본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놀랍도록 같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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