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
패트리샤 슐츠 지음 / 이마고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인데 그 1000곳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일전에 인터넷에 본 적이 있던 책. 1000곳에는 들어 있지 않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한국이 있긴 했다.  

그동안 본 여행서들 중에, 정보 위주의 책은 오로지 내가 그곳에 갈 때만 들여다보았고, 감상 위주의 책은 아무리 감동적이라 해도 두세 번 들여다보게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이곳들을 당장 가볼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과연 가볼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자꾸만 들춰보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현실과 상관없이 계속 여행을 꿈꾸는 한, 계속 꺼내보게 될 것 같다.  다만 구체적 정보나 연락처가 미국 중심으로 소개된 점이 가장 아쉬웠다.

가히 여행지 사전이라 할 만한 두께와 내용이지만, 이 책은 여행의 구체적인 꿈을 꾸게 만드는 책이다. 올여름 변변한 휴가 계획도 못 세우고 있는 나에게조차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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