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랑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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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서평단


최은미 <다른 사랑>


이 좋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7개의 단편들 속에 제목처럼 저마다 ‘다른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이 마냥 아름다운가 하면 그렇지 않다. 사랑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욕망과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있다.


독자를 소설의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디테일한 묘사들은 내가 지금 그곳에서 살고 있는 인물로 만든다. 그렇게 작가는 독자를 어떤 과거로 밀어넣고, 우리는 어느새 그 시간을 건너온 사람이 된다.


겉으로 보이는 상황, 장면에 대한 묘사는 디테일한 반면, 인물의 내면심리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어떤 말이나 행동에 대해 저마다의 해석과 추측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갈 이야기들이다.


흥미롭게 읽은 것과 별개로 소설집을 온전히 이해했냐고 묻는다면 읽고 후에도 여전히 아리송한 부분들이 도처에 깔려있어 확실히 쉽지 않은 소설이다. 그런 측면에서 단편집에 담긴 소설들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 하는, 공식 계정의 소개 문구에서 것처럼체험형 소설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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