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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 그리고 소설가 조해진의 수요일 ㅣ 다소 시리즈 1
조해진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다소시리즈 중 첫 번째 소설, 조해진 작가님의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일단 책 표지 디자인+투명 PVC 커버+책 정보가 적힌 책갈피까지
하나의 세트로 너무 예뻐서 서평단 신청을 안 할 수 없었다.
가을로 넘어가는 여름밤, 혹은 이미 가을로 접어들어서도
여름밤을 그리는 마음으로 읽어보기 좋은 책.
지난 사랑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주인공 은희 씨의 앞에 남은 건 상실과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들 뿐일지라도
눈을 감아야만 선명해지는 무무 씨.
그리고 수연 씨가 건넨 따뜻한 차 한 잔의 마음이라면
여름 지나 가을과 겨울밤에도 그리 춥진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