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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BOOn 3호 - 2014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제가 예전에 일본문화잡지 BOON 1,2 호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3호가 나왔어요!
격월 15일에 발행되는 잡지이다보니 다음에는 7월 15일에 발행이 되겠네요 :)
이번에는 일본문학의 입문이라고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글과
오타쿠에 대한 내용이 특집으로 소개되어있네요.
이번 호의 목차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잡지의 좋은 점은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볼 수 있다는 점.
저는 제가 관심이 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오타쿠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았어요.
'그를 읽었는데, 그가 읽었네' 멋지지 않나요?
무라카미 하루키 삽화들이 어찌나 멋지던지, 특히 두번째 삽화. 저 부분 찢어서 벽에 붙여놓을까봐요..
오타쿠의 생태학.
예전엔 '오타쿠' 하면 나쁜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요즘엔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듯 하더라구요.
제일 좋았던 부분은 일본 신작을 소개해주는 이 부분이었어요.
제가 처음 책을 읽는 데 관심을 갖게 해준 작가가 에쿠니 가오리여서 일본 문학에 관심이 많은데
새로 나온 일본 문학이 뭐가 있을까 따로 찾아보자니 번거롭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일본 신작만 모아 소개해주는 부분이라니.
무라카미 하루키도 신작이 나왔네요!
<여자가 없는 남자들>
제목부터가 무라카미 하루키 스러운게......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일본문화잡지이다보니 일본문화트렌드를 이 잡지 한 권으로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두 달에 한 번씩, 이렇게 가볍게 읽는 것 만으로도 일본문화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