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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커피 -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친절한 커피 수업
최영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어딜가나 발에 치일 정도로 카페가 많아요.
대학교 근처엔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할리스 등 프렌차이즈 뿐만이 아니라 특색있는 개인 카페까지.
저렴한 곳에서는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부터 6,000원이 넘는 다양한 음료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지요.
얼마나 심하면 스타벅스에 있는 여자들을 보고 '된장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밥 배 커피 배 따로있어.'라는 말처럼 또한 밥 먹고 후식으로 꼭 커피를 마실 만큼 커피가 대중화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많이 마시는 커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저는 고등학생 때 대학생이 되면 꼭 해보고싶었던 일들 중 하나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기' 였어요.
그래서 1학년이 되자마자 시작해서 3학년때까지. 3년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요.
프렌차이즈 카페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전문적으로 개인이 로스팅까지 하시고 원두 판매까지 하는 커피 전문점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보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모르게 커피에 대해 많이 알아버렸지요.
만델링, 케냐 등 다양한 원두 종류부터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 다양한 기계들까지.
또한 다양한 음료와 곁들여 먹는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까지. 자연스레 많은 걸 익히고 배웠더라구요.
(커피 좀 아는 여자이지요 후후)
그래도 참고 견디며 열심히 일하면 임원이 될 것이고 그러면 일상이 편안해질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들은 나보다 더한 스트레스와 중압감, 많은 업무에 시달리고 외로움까지 비쳤다.
그제야 더 이상 내 인생을 매일같이 반복되는 야근과 고된 업무, 스트레스에 낭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일을 시작하자는 소리가 내 가슴을 울렸다.
퇴사를 결심하고
'모두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자 달콤한 초콜릿과 따뜻한 커피가 떠올랐다.
- 프롤로그 中
잘 나가던 직장에 사직서를 내고 커피에 푹 빠지게 된 저자.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듯이 커피 한 잔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많은 분들이 아실거여요.
전 아직 대학생이지만
피곤한 일이 있거나 생활에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커피 마시러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 정도니까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카페에서는 '커피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커피에 대해 배우고 가셨어요.
그 땐, 난 이렇게 힘들게 돈을 버는데 왜 굳이 돈 주고 사서 마시면 되는 커피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저도 커피에 대해 더 자세하게 배워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요즘은 굳이 카페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요.
캡슐커피, 핸드드립,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있어요.
믹스커피도 있지요!
이 책에서는 집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저도 집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저한테 맞을지 몰라 시도를 못 해보고 있었거든요.
바쁜 생활 속에서 집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티타임을 위한 책.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커피 수업.
<홈메이드 커피> 이 책 추천해드릴테니
저 믿고 한번 읽어보실테어요? 
요건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집에 예쁜 커피머신 사두고 남편이랑 티타임 가지는게 제 소박한 꿈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