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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시험 안 봐서 좋겠구나 보리 어린이 23
초등 학교 123명 어린이 시 / 보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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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시들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풋풋한 생각을 길어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솔직하게 쓰는 게 가장 좋은 글이라고 가르치지만, 

대부분 학부모의 입장이 되면 종종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감추고 싶고 드러내기 꺼려 하는 일일수록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통로를 아이들에게 열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가슴 트이는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여기에 실린 1~6학년까지의 시들은 

그대로 묻히기 쉬운 마음들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또랑물 (1학년 탁솔애), 찢어진 일기 (3학년 장슬아), 

모두 자기 모습 찾았다(6학년 임순옥) 등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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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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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다. 

그런데 살면서 그 마음을 잊고 살아가기가 쉽다. 

어른이 되어 힘들고 지칠 때 한번쯤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 아이처럼 모든 걸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떨까? 

나는 가끔 나에게 책선물을 한다. 

그 속에는 현재의 내가 보아야 할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유년 시절의 내게 선물을 할 때가 있다. 

'행복한 청소부'도 그랬고,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도 그랬다. 

이 책은 더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그 때의 나와 만나는 시간을 보듬어 주었다.  

아이들에게는 판타지로서 상상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아이의 눈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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