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기랑 만드는 100가지 장난감
김후리다 지음 / 창지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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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난 느낌으로는 '엄마랑 아이랑 만드는 100가지 장난감'보다 엄마가 아이랑 놀아줄 수 있는 100가지 놀이법'이 더 정확한 제목이지 않은가 싶다. 물론 아이와 함께 만들수있는 것들도 많지만 대부분이 시중에서 같은 용도의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하고 집에 있는 경우도 많아 굳이 아이발달을 위해 그것을 만들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 몇가지는 설명처럼 간단히 만들거나 재료를 구할 수 없거나 혹은 중복되는 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좋을까하고 고민하는 엄마들에게는 장난감이 어느부분 발달에 도움이 주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특히 일정부문의 발달이 늦은 장애아들을 둔 엄마와 조기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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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우희진의 신나는 영어놀이 - IQ영어
에스비에스프로덕션 편집부 지음 / 에스비에스프로덕션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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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이큐부문으로만 나누어져 있고 스토리이외에 다른 설명이 없어 한꺼번에 모든 것을 구입했다. 구입해서 보니 이큐부문이 좀더 어린 아이들용이고 아이큐부문이 좀더 수준이 높게 구성된 듯하다. 일단은 그런 애매한 부문으로 나누어논 것이 불만스럽다. 그러나 이큐부문이 녹음상태가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던 것에 비하면 아이큐부문은 상태가 훨씬 나아 아이는 아이큐부문을 더 흥미있어 한다.

또하나 그렇지 않아도 아쉽게 생각했던 주인공을 맡은 어른들의 영어부문이 늘어난 것이 귀에 많이 거슬린다. 어쩌피 노래등에서는 원어민이 노래를 하는 것 같은데 일상대화부문도 영어를 가르쳐주는 부문은 최소한 원어민의 발음을 넣어주는 등으로 신경을 써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좋은 구성을 제작비를 저렴하게하려는 의도로 많이 손상된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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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우희진의 신나는 영어놀이 - EQ영어
에스비에스프로덕션 편집부 지음 / 에스비에스프로덕션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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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쳐주려고 무리하지 않은 점이나 구성면에서는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다만 아이들의 영어는 그런대로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주인공인 스푸키마법사역을 최소한 영문과출신정도로 자라서도 영어를 접하던 사람이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어색하게 들린다.

또한 내가 구입한 것만 그런지 모르지만 영어부문을 미국인이 따로 녹음한 덕분인지 한국말부분은 발음이 정확하게 들리는데 영어가 나오는 부분의 발음은 정확치않게 들려 방밖에서 들으면 무슨 소리인지 잘 알아 들을 수가 없다. 밑에 자막이 나오기는 하지만 귀로 먼저 들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좀더 신경을 써야했지 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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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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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책을 덮었을때 다음편 이야기는 아마도 시집살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것은 비단 결혼으로 <그 산이...>가 끝난 탓만은 아니다. 난 작가 박완서라고 씌여진 것만 보면 믿고 사는 편인데 몇편의 소설속에 등장한 고부갈등이 너무나 섬뜩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느껴진 탓이었다.

이책은 사실 고부갈등보다는 여성문제에 대한 책이다. 영묘라는 한 여인이 겪는 삶을 곁에서 지켜 본 오빠영빈을 통해서 얼마나 이땅의 여인이 불평등을 당하는지 그 굴레 얼마나 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페미니스트처럼 직설적이지도 않고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더욱 가슴 저미게 만든다.

결국 영묘가 그 고통을 벗어난 방법이 주체적이지 못하고 돈과 남자인 큰오빠의 도움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하지만 전개상 억지나 무리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니 어쩌면 영묘가 당당히 현실에 맞서 혼자 독립해서 새삻을 찾았다면 오히려 하루에도 몇편씩 쏟아져 나오는 그렇고그런 소설처럼 느껴졌을 것 같다.

우리의 현실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바라보고 또 그것을 자신의 감정에 취하지 않고 써내려갈 수 있는 작가가 얼마나 있을까? 진심으로 박완서님이 오래동안 건강하셔서 보다 많은 소설로 만나뵙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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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 -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1, 1단계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1
에드 엠벌리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엮음 / 고슴도치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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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그림그리기에 열중하던 아이가 요즘에는 도장찍기에 여념이 없다. 특별한 것 없이 그냥 여기저기 도장을 찍어본다. 별로 무슨 의미를 가지고 하는 행동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다만 도장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 신기하기만 해 보였다. 한창 그러다가 금새 시들해질 아이를 위해 뭔가 흥미를 지속시킬 방법을 찾다가 이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아이손에 인주를 묻혀 손도장을 여러개 찍게 했다. 그리고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이용해 아이의 손도장에 이런저런 모양을 그려넣어 주었다.

아직은 뭔가 의미있는 그림을 그려내지 못하는 아이가 자신의 손도장이 여러가지 얼굴이 되고 동물이 되자 흥분에 가까운 흥미를 나타낸다. 벌써부터 난리다.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자신이 그림을 그려서 만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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