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들아, 아빠 눈 보고 말해 - 자폐아들의 교육에 성공한 상협이 아빠의 희망키우기
임기원 지음 / 동아시아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부모란 사람은 얼마나 위대한 직업(?)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10여년 직장생활을 때려치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아이의 치료에 헌신하는 모습은 또다른 가시고기아빠를 연상시켜 숙연하게까지 한다. 상협이 아빠가 나름대로 아이의 증상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발견을 한 것은 존경할만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 발견과 치료법이 상협이라는 개인에 국한된 주관적인 내용들이 많아 보인다.
하기사 워낙 자폐라는 병의 증상이 다양하다고 하니까. 이런 아버지도 있구나 대단하다나 이 아버지를 통해 자극을 받아 울아이치료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를 갖고자하는 사람이라면 권할만하지만 뭔가 치료에 대한 획기적인 방법이 있을까해서 이책을 구입하려고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유용하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