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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기르는 우리 들꽃 - 야생화 오래오래 잘 기르는 법
김필봉 지음 / 컬처라인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한동안 세밀화로 그린 그림책들이 유행이었다. 첨엔 나도 그런 그림책들에 집착하고 그런것 위주로 사주다가 어느날 내가 집에서 뭔가를 길러가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편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에 살고있는지라 동물들은 힘들 것 같아 식물들을 함께 길러보기로 했다. 그런데 나자신도 너무 모르는 탓에 아이에게 해줄 말도 적었고 더더구나 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못하고 때론 물을 너무 많이 주어 때론 너무 적게 주어 죽어버리곤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야생화였다. 설마 야생화야 오래 살겠지. 그리고 아무래도 자연과 더 닮아 아이들 학습에도 좋을거야라고. 그런데 야생화도 그렇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올해는 웬지 성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다음주 일요일엔 아이들과 야생화를 사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