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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만 하는 여자
김영희 / 샘터사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미국은 어느새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나라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그에비해 독일에 대해서는 우린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김영희라는 닥종이인형을 만드는 작가의 사생활을 쓴 이책을 통해 난 그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여러가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들이 작은 이웃간의 싸움을 곧잘 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무리 오래살아도 결코 독일인이 될 수 없는 그녀가 겪는 느낌또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 여자 그러면서도 인형을 만들어 전시회를 하고 또 글도 쓰는 여자
난 주부가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이 사실만 가지고도 그녀가 존경스러워지곤 한다. 그녀가 열심히 사는 모습은 젊은이들의 정열처럼 싱그럽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