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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너 아장아장 그림책 1 - 무슨 동물일까요(1) / 무슨 동물일까요(2) ㅣ 브루너 아장아장 그림책
딕브루너 지음 / 사랑이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둘째아이에겐 형이 있어 이미 동물이름을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그림책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책을 선물받았을때 처음엔 별로 감동을 못 받았다. 그런데 어느날 다른집에 놀러가니 백일된 아가방에 여러가지 그림들을 붙여 놓은 것을 보았다. 그래서 우리도 그림들을 사서 붙여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다시 이 그림책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이 그림책을 한장씩 잘라 붙여줄까 싶었지만 아까운 생각이 들어 직접 그려 붙여주기로 했다.
그림이 선명하고 단순해 보고 그린후 동물들을 오려 색색의 색종이에 붙여주었더니 훌륭했다. 색깔대비가 선명해서 우리아가도 그림앞에 멈춰서면 한참을 바라본다. 게다가 벽에 붙여놓은 그림을 본 큰아이도 엄마가 그린 그림들을 가지고 싶어했다. 그래서 큰아이에게도 그림 몇장을 그려주었더니 혼자서 이색저색으로 칠을 하면서 논다. 한권의 그림책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어 지금은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