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에어 세계의 문학 9
샬로트 브론테 지음 / 을유문화사 / 1988년 4월
평점 :
품절


제인에어를 읽고 책을 덮으면 언제나 읽은 그글들이 테레비젼 화면을 보듯 머리속에 떠오른다. 음침했던 어린시절 어설프게 익어가던 사랑 그리고 많은 포옹력을 가지고 완성한 그 사랑의 장면하나하나

눈을 감으면 들릴듯한 로체스터의 피아노소리가 마음을 설레게 해 오래간만에 피아노에 앉게 만들기도하고 아이의 보챔때문에 수시로 덮어야할 때의 아쉬움이 아직 가슴에 남아 다시 첫장을 넘기게 만든다.

제인에어를 읽으면서 오래간만에 소녀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이젠 그때보다 성숙해졌을텐데 여전히 제인에어는 나의 맘을 송두리채 빼앗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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