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그랜드북스 133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이애경 옮김 / 일신서적 / 1994년 5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처음 접한게 초등학교3학년때였던가? 그때 이책을 접하고 마치 나의 이야기인냥 펑펑 울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책장에 꽂혀있던 이책은 무척이나 낡고 오래된 느낌이었는데...

아이를 위해 책을 고르면서 서점에서 이책을 보고 참 반가왔다. 내가 봤던 그 책은 이미 사라졌고 새로 내게 온 이책의 표지는 라임향처럼 참 표지가 이쁘고 싱그럽다. 새삼스런 감동으로 다시 이책을 읽으면서 이번에는 울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아이가 이책을 혼자 읽으면서 방안에서 숨죽여 울지도 모른다. 나처럼 형제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지금의 삶속에 아이는 또 어떤 느낌으로 울음을 쏟아낼지 조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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