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림책을 펼치면 바쁘고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추억속에 할머니가 계시고 할아버지가 계시고 넉넉했던 그시절 가을도 숨어있고.윤구병씨의 사계절 그림책속에는 늘 고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가을편은 단연 가장 고향다움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이지요. 아이들보다는 늘 곁에 가을을 간직해두고 싶은 어른들에게 더욱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