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하야시아키코의 다른 책들을 참 좋아했다. 이책의 지은이는 그녀가 아니지만 그녀가 그림을 그린 만큼 그녀의 선택을 믿고 구입했다.숫자를 처음 배운 아기염소는 송아지 엄마소 아빠소 말 돼지 등의 허락도 안받고 숫자를 세어버린다 화가난 동물들은 아기염소를 쫒아가고 도망치던 아기염소는 작은 배에 올라탄다. 그러나 그배는 열명밖에 탈 수 없는 배이다. 겁이난 동물들은 아기염소에게 몇명이 타고 있는지 세어보라고하고 아기염소가 배에 열마리가 타고 있다고 세어주자 비로소 안심하게 된다. 숫자의 이용법을 알게된 아기염소는 모든 동물들이 돌아간 후에도 선착장에 남아 숫자를 세어준다는 이야기.내용속에 숫자공부가 잘 녹아들어 전혀 부담감을 느낄 수 없다. 게다가 하나둘셋과 일이삼사를 동시에 익힐 수 있게 구성해 논 것이 이책이 다른 숫자공부를 위해 만든 동화책과 구분되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