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인디언의 숲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열병알듯 인디언의 매력에 푹빠져버렸다. 그래서 인디언이라는 제목만으로 이책을 구입했다. 처음에는 진짜 인디언이 하나도 안 나오고 아이들이 흉내를 내는 것뿐이라는 사실에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읽어가면서 이책을 읽지않고 그냥 책꽂이에 꽂아 두지 않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가하고 여러번 생각했다.

내가 알고 싶었던 인디언들의 삶을 그것을 흉내내려고 하는 아이들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또한 더불어 숲과 함께 쑥쑥 성장해가는 얀이라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아마 내가 청소년시절에 이책을 만났다면 아마 얀을 흉내내어 마당에 티피를 만들고 싶어 안달을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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