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알 수 없음으로해서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까닭에 무수한 미래소설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책만큼 상상력이 풍부하고 기발함에 감탄사가 나오는 미래소설이 또 있을까? 한국에 이러한 공상과학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읽다보면 단순히 그의 상상력에 감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각편마다 나름의 메세지가 있어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