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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평점 :
절판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를 덥었을때 나는 벌써 이책을 사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 만큼 <그 많던 싱아를...>의 마지막부분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 산이...>는 다 자란 스무살의 이야기인 탓인지 <그 많던 싱아를 ...>보다 내용이 현실적이고 훨씬 솔직해진 느낌이 든다.
남의 생을 들여다 본다는 즐거움이외에 단지 소수의 사람만이 경험한 피엑스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내겐 새롭고 참 흥미로웠다는 느낌이 남는다. 아! 결혼이야기가 나오는 그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