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지 않으면 동물을 만나기 힘든 우리아이에게 동물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구입했다. 옛날 이야기를 들으러 추운 겨울산에 오르던 동물들이 중간에 하나씩 해야할 일들을 발견하고 사라져 간다. 그럴때마다 반복되는 우리끼리 가자가 바로 책 제목. 친숙한 동물이나 풍경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연필만으로 그린 그림이라 아이의 시선을 확 끌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