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예담이는 열두 살에 1000만원을 모았어요 명진 어린이책 1
김선희 지음, 최상훈 그림 / 명진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한국에 불고 있는 부자열풍의 어린이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책이다. 다르게 말하면 부자가 된 키라의 한국버전 쯤? 다시말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는 힘을 얻어 베스트셀러에 도전한 책이다. 안의 내용은 키라의 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고, 성인의 부자열풍 책의 금액 차이 정도?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위해 책을 구입했다면 정말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키라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을 감안하면(예를 들어 잔디를 깎거나, 옆집 노부부의 개를 산책시켜 돈을 버는 등) 좀 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또한 구체적이지 않고, 여러아이들보다는 여건이 어느정도 갖추어져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진부하기도 하고 소설 속 이야기 정도로 치부될 수 있는 플롯이 많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베르베르의 문체를 사랑하고, 베르베르 소설 속 주인공을 사랑하고, 끝내는 베르베르 작가를 사랑하게 된다. 순서가 어찌되었든 베르베르의 소설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과 그의 신간에 또다시 목 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개미>로 대한민국에 알려진 이 작가는 자국에서 보다 한국에서 더 위대하고 인기있는 작가의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다.

어린시절 엉뚱한 이야기로 주의사람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거나 엉뚱한 소리라며 꾸중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지만 이것이 소설로 꾸며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했던 여러가지 공상과 상상들이 소설 속 환타지로 부활한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눈앞에 펼쳐진 환타지의 힘을 이들이 가지고 있다면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나무>는 뇌까지 찌릿찌릿 전달되는 환타지의 힘을 갖고 있다.

동화를 사랑하는가? 결코 질리지 않을 환타지 동화가 이 곳에 있다. 일상생활에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으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하루에 몇번씩 '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는 당신에게
팻 맥라건 지음, 윤희기 옮김 / 예문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2004년 새해가 밝은 지 한달이 지난 시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올해의 포부를 다시 한번 새기는 일을 통과의례처럼 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사람들 중 하나이다. 올해는 금연을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사람.. 학생이라면 장학금을 꼭 타야지.. 수능 1등급에 들어야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소망과 희망이 한번에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하지만 일에 쫓겨서.. 스트레스 때문에.. 라는 자기위로조의 변명들로 초기의 포부와 결심은 서서히 일상생활에 묻혀 버리게 된다. 누구든 한번쯤은 경험해본 일일 것이다. 일상에 머물러 버린..

이상의 소설 <병신과 머저리>의 그 병신과 머저리처럼 일상생활에 그대로 머물러 내가 들어갈 자리를 꿰차기 위해 나의 소망도, 나의 결심도 숨겨놓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타의반, 자의반으로 지키지 못한 결심을 다시 한번 다잡게 하는 책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였다면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라는 책은 전자의 실행편 정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사회적 위치에서 치즈를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주는 것이다. 가정에서의 위치, 직장에서의 위치.. 우리는 한 몸으로 여러 위치에 서서 그에 맞게'나를 위한 치즈를 옮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치즈를 옮기기 위한 행동전에 거치는 준비운동 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그 방법이 조금은 난해하고 추상적이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심적 충격을 기대한 독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지도 하였지만 결심을 제대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문학통사 5 (제4판) - 근대문학
조동일 지음 / 지식산업사 / 200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어교사를 희망하는 학생으로 이것저것 학교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전공서적을 뒤적거리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전공서적이라는 이유로 두껍고 작은 활자체에 어려운 어휘사용으로 부담감이 많아 끝까지 끈기있게 읽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시리즈는 다가가기 쉽게 짜여진 구성으로 전공서적의 필독서라 부를수도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전공서적을 접하면 그 이해도에서 현저한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을 읽고 이해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전공서적이라는 부담감 대신 가벼운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에서 국어전공서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9급 Text 심 한국사 - 2005, EBS 교육방송 교재
심태섭 외 지음 / 화학사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많은 책 종류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책을 추천하는 사람마다 그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어 어느것이 나한테 맞는것인지를 찾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렸다.

우선 책의 난이도 면에서 자신의 것에 잘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다른 과목과는 달리 국사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배워온것이라 다른과목보다는 쉽게 다가설 수 있지만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해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이다. 무턱대고 남들이 좋다는 책을 선택했다가는 눈물 흘릴것이다. (이건 내 경험담 ^^;)

EBS방송을 보기전에 먼저 책을 살펴보고 어느부분이 내가 취약하니를 알아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또, 문제집 한권만 볼 것이 아니라 국정교과서와 함께 보면 두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