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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소울메이트
공병호 지음, 임헌우 디자인 / 흐름출판 / 2009년 3월
평점 :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깨달아가는 것이 늘어난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이란 시작하게 되었을 때, 나는 내 주위에 좋은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내 일에 익숙해지고 난 후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있을 사람만이 내 옆에 남아있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은 많아지고, 알음알이로 알게되는 사람도 많아지지만 내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정작 많지 않다는 사실에 가끔 내가 인생을 헛살고 있는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어느 날은 휴대전화 가득 저장된 번호 중 어느 것 하나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 이 시간을 훌쩍 지내본 후에야 스스로에게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답을 조금 더 일찍 알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고 어떻게 해야 내가 좀 더 나답게 잘 살 수 있는지는 언제나 궁금하다.
마땅히 그 누군가에게도 묻지 못했던 말들. 이 질문을 하면 내가 속물처럼 보일까 싶어 차마 못했던 말들. 그 중 몇가지는 이 책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좀 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조금 더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누군가의 소울메이트가 여기있다. 빨간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