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경 하늘 동경 - 글로벌 웨더자키 강한나가 소개하는 날씨따라 도쿄 여행 에세이
강한나 글.사진 / 이비락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하루에도 몇 권씩 여행관련 책이 출판된다.
흔히들 말하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경우는 가려는 생각이 한 스푼만으로도 가벼운 캐리어를 달랑거리며 떠날 수 있는 곳이다.
일본 여행이 처음인 사람, 아니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은 떠나는 것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기대감, 그리고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여행관련 책을 더 찾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여행관련 책이라는 것이 묘하게도 사진이 예쁜 책은 내용이 부실하고, 내용이 탄탄한 책은 읽는 것이 버겁다.
이 책의 경우는 굳이 선택하자면 전자쪽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책은 친절하기 보다는 장난스러움이 더 강하다.
친구에게 '여기여기가 좋아~'라고 말해주는 듯하고 '내가 거기에 가봤는데 말이야~'하고 전해주는 듯 하다.
편한 여행 친구를 한 명 더 얻은 느낌과 함께 아기자기한 일본의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이번 주말, 짧은 1박 2일의 일본여행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