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조약돌 I LOVE 그림책
웬디 메도어 지음, 다니엘 에그니우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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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조약돌>

웬디 메도어 글 | 다니엘 에그니우스 그림 |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조약돌에 행복한 얼굴을 그리고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한 소녀가 있다. 이 소녀는 어디에서 왔을까?

🍀 하얀 곰인형에게 이것저것, 모든 것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어린시절의 내가 생각난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늘 그 곰인형을 안고 있었고, 어디에 가든지 대리고 갔었다. 곰인형은 나의 절친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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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나는 바닷가의 한 텐트촌에 아빠와 둘이서 한밤중에 도착을 한다. 루브나를 지켜줄 이들은 아빠와 조약돌 단 둘 인것 같다. 조약돌은 남동생에 대해서, 집에 대해서, 전쟁에 대해서 루브나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늘 웃어주며 안심을 준다.

🍀 이 어린아이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엄마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전쟁의 공포도 상당할 텐데, 이 낯선 곳에서 얼마나 두려울까. 가슴이 아팠다.

"사랑해, 조약돌아."

루브나는 가만히 한숨지었어요.

얼마 후, 한 남자 아이가 도착한다. 말이없고 주위만 둘러보는 아이. 조약돌로 인해서 루브나와 아미르는 친구가 된다.

🍀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전쟁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의 부모는 또 얼마나 큰 모험을 감수하며 전쟁을 벗어나서 안전한 곳으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을까.

다행히도 루브나와 아빠에게는 새집이 생겼고, 이 텐트촌을 떠나게 된다. 아빠가 활짝 웃고 있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루브나. 아미르는 슬프다. 하지만 조약돌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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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그림을 보면서 훌훌 넘기며 읽었을 때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고, 친구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여러 번 더 자세히 읽으면서 많은 물음표가 나의 마음에 남았다. 그리고 이 세상의 많은 고통받고, 소외되고, 전쟁에 갈 곳을 잃어 떠도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 루브나와 웃는 모습을 하고 있는 조약돌은 힘든 삶에서 우리모두에게 희망을 전해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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