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사회 - 경쟁은 어떻게 내면화되는가
강수돌 지음 / 갈라파고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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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없는 경쟁체계에서는 각자의 밥그릇에 목구성이 포도청인 것처럼 다들 경쟁의 룰에 자신을 맞겨서 순응하게 된다.


 

이렇게 되어 서로를 끌어내리다보면 결국 그 일을 맡긴 사람은 손도 안되고 저렴한 가격에 노동력을 착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듯 하다. (그런 환경이 더더욱 공고하게 굳어지는 듯 하다.)


 

분업화 되고 개인이 혼자서 생존할 수 없게 되면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그런 사회 연대가 필요한 시점인데, 협동조합 같은 요즘 다른 흐름이 얼마나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팔꿈치로 치는게 아니라 옆에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주는 상부상조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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