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 누구나 알아야 할 재정 이야기
김태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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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연말정산이 끝나고 이제 환급 또는 추가부담금이 부과되어 급여에 반영되는 시점입니다. 매년 13월의 월급이라는 멘트가 반복되지만 점차 줄어드는 비과세 혜택과 이번 정부의 세금정책 변화에 세금을 내는 입장에서 도대체 어떻게 내가 내는 세금이 쓰여지고 있는가 궁금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언뜻 생각나는 것은 SOC, 국방, 교육 정도인데. 이 책에서는 부과되는 세금이 얼마나 되고 세금의 용도와 취지에 대하여 쉽으면서도 상세하고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10장 '1인당 GDP가 느는데 더 살기가 힘든가'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살림살이가 좋지 않아지면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사교육 시장이 커지고, 빚을 내면서 살아가는 것 모두가 GDP에 포함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왠지 '수출이 늘어도 내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다'는 상황과 비슷하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구요. 결국 개인간 빈부격차로 인하여 벌어지는 상황을 국가가 잘 조정해야 할 시점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살아가면서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에 대하여 부담을 느낀다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이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정부가 '국민 행복 시대'를 표방한만큼 모두가 행복해지는 정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목 그대로 내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의 의문점을 해소해주는 유용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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