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이야기 -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애니 레너드 지음, 김승진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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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생산되고 소비되어 쓰레기로 버려지가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요? 돈으로 뭐든지 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소비사회가 되면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을 하지 그 과정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의 대상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현대 사회인의 일반적 소비 생활에 대하여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또 다른 낭비를 가져온다고까지 언급을 하고 있죠)

 

그리고 문득 필요없는 물건을 한가득 쌓아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물론 이사를 하면서 많이 처분은 했지만) 되도록 필요에 의한 소비를 지향한다고 했지만, 그 수준보다 더한 절제 수준의 소비를 하는 것이 환경적인 차원에서나 지나치게 소비적으로 살아가는데에 대한 바른 습관이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돈이 물질 소유에 대한 욕망으로 표출이 되는 문제도 있겠지만, 더 많은 물건을 가지기 위한 시간과 인간적 관계가 단절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면 일정 수준의 이상의 부를 가지고 난 이후부터는 행복과 부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인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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