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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 - 비즈니스와 인생의 제1원칙에 관한 보고서
엘버트 허바드 지음, 한기찬 옮김 / 작가정신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출간 후 4000만 부 넘게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이 책의 빨간 글귀를 읽고 이책의 흥미를 느꼈다. 도대체 어떠한 책이길래.. 어떠한 내용이 적혀있길래 이토록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 내가 이책을 접하게 된것도.. 사장님께서 전직원에게 이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해서다! 하지만 이책의 이 붉은 글귀에 매료되어 난 정말 기분좋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책!
'나는 크리스마스 설물로 이 책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그러자 극단적인 반응이 나왔다. 유능하고 강력한 관리자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영웅을 칭송했으며, 지도력이 부족한 유약한 관리자는 모욕을 당한 사람처럼 불쾌해했다. 나는 그들이 이 책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생각한다'
이글을 쓴사람도 고용주다! 이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면서 두가지의 반응으로 그사람을 판단하고 있다. 나또한 이책을 읽고 나는 과연 가르시아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영웅을 칭송할까 아님 불쾌해 할까.. 읽고난 내지금 느낌은 몹시 불쾌하다. 그래서 내 고용주가 또 나를 모욕을 당한 사람처럼 불쾌해 하고 또 지도력이 부족한 유약한 관리자로 몰아세우겠지..
이책은 그리 어려운 책이 아니다. 이책은 일방적인 지시와 그 지시를 무조건 복종하고 따르는 자를 유능한.. 최상의 관리자로 말하고있다 하지만 21C는 그러한 무조건 복종하고 따르는 자의 시대는 어느정도 뒷처진 발상의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상사의 말을 반박하고 따르지 말라는건 절대 아니다. 지금은 창의력의 시대, 남과 차별화된 아이디어의 시대인 만큼 자신을 개발하고 잘못된것은 지적할줄 알아야한다.
이책의 내용에서 보면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를 전해준 로완중위는 '가르시아 장군님이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지않은채 그먼길을 떠났다. 헐! 이질문을 하지않은 로완중위를 친송하는 글이 가득하다. 책임에 충실하고 즉각 행동으로 옮기는자세..를... 과연 그것을 책임에 충실하고 즉각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라고 말할수있을까?
이책에는 여기에 비유한 예로 경영자가 직원에게 어떤것에 대한 작성을 시켰을때 아무질문없이 그저 그 일을 해오는 직원이 최고의 직원이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일에 대해 그게 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 직원을 독립적인 행동에 대한 무능함, 도덕적 우둔함, 의지 박약, 자발성의 결핍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 경영자와 그 직원과의 정보를 공유한다면 그 어떤것에 대한 작성은 보다 손쉬울것이며 경영자가 요구하는 핵심을 보다빨리 캐치해낼수있다고 본다. 경영자의 부하라고해서 꿀먹은 벙어리는 될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