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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가시고기를 방영했따.. 정보석과 집으로에서 열연(?)을 했던 귀여운 꼬마와 함께~지금생각해봐도.. 엄청 내가 감당하기 힘든 내용이었다..거실에 혼자 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태어나서 티비를 보다가 대성통곡한건 여명의 눈동자와 아마 가시고시 이 두개 뿐일것 같다..얼마나 울었으면 방에서 엄마가 나오셔서 혹시 오빠한테 맞았냐고 물어보셨다.. 넘 황당했지만 운다고 정신이 없서서...사실을 아신 엄마는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으로 내 옆을 기웃기웃하셨다.. ㅎㅎㅎ지금 생각해봐도.. 가족의 소중함이 내 온 몸으로 전해져온다.얼마전에 책을 샀다.. 그때 그 느낌과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근데 언니한테 뺐겼다.. 아닌 양보했다.. 따스한 봄이 오기전에 다시한번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