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에서 살아남기
심현천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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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을에서 살아남기 _ 심현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꿈꾸는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지침서 📚


2025년 6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현재 귀농, 귀촌 시장의 핵심축은 여전히 50~60대(베이비붐 세대)라고 한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귀농 및 귀촌을 하는 이유는 자연환경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통해 건강 유지를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사실상 은퇴 후 시골로 내려와 전업 농업인 비율은 낮은 편이고, 저자와 지역 내 관리 및 사무 활동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다고 한다.  



30대인 내가 은퇴 후 삶을 꿈꾸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 미래의 삶을 보자면 인구 소멸 지역으로 분류된 지방이 증가함에 따라 폐가로 분류되는 빈집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부터라도 오지 마을의 땅 매매 및 농촌 관련한 다양한 정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 생각되어 <오지 마을에서 살아남기> 책을 더욱 열심히 탐독하였다.



🏕️나는 특히 주말마다 캠핑하러 다니며 충남, 경북, 경남 등 가리지 않고, 산과 바다 전국 곳곳을 탐방하고 다니고 있는데, 


각 지역의 특산물(사과, 대추, 단감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캠핑을 가는 지역 시청, 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귀농·귀촌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 후, 삶을 생각하며 꿈꿔왔던 오지 마을에서 

대비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를 먼저 소개하고,


척박한 오지 마을에서 텃밭을 가꾸다 실패한 경험, 시골에서 가축 혹은 반려동물 키울 때 주의할 점 등 저자 본인이 직접 겪으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발견한 오지 마을에서 시작한 제2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아래처럼 필요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소제목으로도 요약정리가 되어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지 마을에서의 생존 전략 뼈대를 세우기에 알맞아 보였다.


제1장 오지 마을을 찾아서🏡

제2장 자연과의 싸움 그리고 공존🌾

제3장 원주민과 귀농인 그리고 귀촌인🧑‍🌾

제4장 100세 시대 살아가는 방법💯


특히, 땅을 보는 기준, 생활 환경 구성하기, 외지인이 마을로 들어와 살아가면서 원주민과 갈등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담고, 사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더욱 신뢰가 갔다.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저자가 겪은 일화도 등장하는데, 

지역 마을 어르신에게 전자 민원 양식 작성을 도와주는 재능 기부를 한 이야기, 어르신들에게 전해 들은 마을에 숨겨진 전설을 알려주면서 저자의 지루할 틈 없는 일상을 보여주는 재미도 있었다.


마치 "오지 마을에서 살아보기"라는 제목을 가진 가상 게임을 진행하듯,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어 매우 유쾌한 독서 시간이었다. 


- 인구 소멸 지역, 오지 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

- 농촌의 땅 구매, 작물키우기 등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오지 마을에서 살아남기>>

지은이 : 심현천 

펴낸이 : 장현수 

펴낸곳 :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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