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 내 삶을 가로막는 핵심 감정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사는 법
문요한 지음 / 서스테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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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_ 문요한>>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자신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내가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기를' 이라고 건넨다." 

불같이 일어난 핵심 감정을 토닥이고, 나아가 자연스러운 감정의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특정한 상황을 마주하면 불쾌함에 분노가 일어나고, 화난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억누르거나 외면하려고 한다. 슬픔, 질투, 소외감, 분노와 같은 감정은 "나쁜" 감정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사실 슬픔, 질투, 소외감, 분노와 같은 감정의 동요 없이는 행복, 기쁨, 희망과 같은 기쁜 감정이라는 정의도 없는 것인데, 특히 어른이라면 슬픔을 억눌러야 하고, 성숙해지려면 표출해야 할 감정을 참아야 한다는 말 때문에 우리 내면에서 일어난 감정을 대할 때 커다란 벽으로 다가오는 게 아닐까.


우리는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머물러 있는 일차원적인 핵심 감정을 마주하고, 나아가 자기 화해, 자신의 핵심 감정 다루기에 능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한편, 내담자와의 일화, 작가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서 감정 전환, 감정 수용을 통해 나 자신의 감정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각 장의 끄트머리에 1~2장 분량으로 정리 요약까지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


"감정의 수용이 자기의 수용 그리고 삶의 수용으로 확장된다. 수용은 체념도 아니고 합리화도 아니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의 과거와 환경을 원망하지 않는다…. 자신의 자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을 발휘하여 목적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


인생을 헤쳐나가면서 좋은 순간만 기억될 순 없다. 

불편하고 고통을 수반한 기억, 실수를 통한 수치심을 느끼는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것이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발달한 감정으로 제대로 작용할 때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 내가 가진 다채로운 감정 세계를 톺아보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감정 컨트롤러를 내 손에 쥐고 싶은 사람🎮

- 잠재된 '불안한 감정'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

- 핵심 감정을 찾고 진정한 내 감정을 들여다볼 사람👀에게 권유하고 싶은 책이다.


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지은이 : 문요한 

펴낸이 : 정지은

펴낸곳 : (주)서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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