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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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있는 인물들과 힘이 있는 메시지. 목소리와 스토리 둘 다 잡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한달음에 통쾌하게 읽어내려가는 맛이 있었고 위트가 돋보이는 가운데 그 아래에 있는 실재하는 것, 우리가 듣고 흘려보내는 현실의 일들이 있어서. 인물들의 말과 행동이 어떤 무게인지 생각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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