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이렇다. 글도 잘 못 쓰지만, 여러가지 핑계로 감상문 따위를 잘 적는 편은 아니다.게다가 도서 정가제 탓에, 내 글에 thanks to 가 눌려진다고 알량하나마 적립금이 쌓이지 않은 것도 오래.그런데, 간만에 스마트폰을 열고, 손가락을 바로 돌려야 할 만큼. 지금 바로 얘기 하지 않으면 안 될, 그런 소설을 만났다.쇼코의 미소에 실린 일곱편 모두 마음을 움직였다.각각 다른 각도에서,다시 말하자면 이렇다.1번 트랙 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완벽한 구성을 가진 음반을 들은 기분이다.다른 이야기이면서, 하나를 향해 나아가는.완전하고, 아름답다.그리고 좋다. 이 작가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