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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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이렇다. 글도 잘 못 쓰지만, 여러가지 핑계로 감상문 따위를 잘 적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도서 정가제 탓에, 내 글에 thanks to 가 눌려진다고 알량하나마 적립금이 쌓이지 않은 것도 오래.

그런데, 간만에 스마트폰을 열고, 손가락을 바로 돌려야 할 만큼. 지금 바로 얘기 하지 않으면 안 될, 그런 소설을 만났다.

쇼코의 미소에 실린 일곱편 모두 마음을 움직였다.
각각 다른 각도에서,

다시 말하자면 이렇다.
1번 트랙 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완벽한 구성을 가진 음반을 들은 기분이다.
다른 이야기이면서, 하나를 향해 나아가는.

완전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좋다.

이 작가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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