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딱지 떼도 돼? 궁금한 그림책 몸 시리즈 2
마리오나 톨로사 시스테레 지음, 남진희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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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 그림책일 것 같지만, 이 책은 재미있고도 꽤 진지한 과학 그림책이다. '코딱지 파도 돼?'라는 작가의 전작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것도 궁금하다. '상처 딱지 떼도 돼?'는 이 작가의 두번째 책이라고 한다.

책 첫장을 펼치면 빨갛고 동그란 상처 캐릭터가 '안녕! 나는 상처야'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장부터 상처에 대해 여러 주제별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가 하는 일, 상처가 낫는 과정, 상처의 종류, 응급처치, 멍, 야외에서 생기는 상처, 세계 여러 나라의 상처 치료법, 동물들의 상처 치료법, 우리 몸의 피. 이렇게 과학적인 내용과 재미있는 상식들을 소개한다. 책 뒷부분에는 사실과 거짓 퀴즈가 나와서 어린이들이 직접 퀴즈를 풀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내용도 좋지만 그림도 참 좋은데, 피가 하는 일 부분에서 백혈구들이 바이러스들과 싸우는 모습, 적혈구들이 산소와 영양분을 나눠 주고 더러운 물질을 모아서 옮기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웃음이 난다.

설명이 쉽고 그림이 재미있어서 호기심 많은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보기에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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