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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쓰레기, 미세먼지 이야기 - 동화로 보는 ‘미세먼지’를 둘러싼 환경, 건강, 나라, 경제, 과학 이야기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0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19년 1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었다. 외출할 때 마스크는 필수,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이 되었다. 학교에서도 미세먼지가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표시판을 만들어, 미세먼지가 나쁘거나 매우 나쁜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슬픈 일은 공기가 좋음으로 표시되는 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외활동과 관련이 크기에 아이들도 미세먼지에 관심이 아주 많다. 왜 우리는 운동장에서 못 뛰어 노는 것인지, 주말에 여행을 못 가는지, 미세먼지가 뭐길래 그러는지..
이 책은 미세먼지가 궁금한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정보 책이다. 이야기 넷을 소개하며 이야기 끝에 이야기와 관련된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 준다.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줄친 것 처럼 강조되어 있어 자칫 지루해 보이는 설명을 한 눈에 들어오게 해 준다.
책의 마지막 네번째 이야기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두 가지 미래를 다녀오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바꾸어야 할 일들과 지켜야 할 일들을 소개한다. 미세먼지의 원인이나 관련 사회 문제 등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중요한데, 그 점을 마지막 장에서 잘 짚어준다.
교사나 부모님이 알려주는 정보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아이에게 보다 친절한 설명을 해주고 싶은 어른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