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8년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까지 적용되었고, 내년에 5,6학년까지 적용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분석하여 만든 따끈따끈한 책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독서교육이 강조되어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학년의 성취기준에 알맞은 좋은 문학작품을 추천하고, 실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문학작품 읽어주기의 실제'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준다.
책 첫 부분 '문학작품 읽어주기로 여는 국어교육'에서 교과서가 아닌 문학작품으로 국어수업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먼저 설명하고 구체적 수업 사례를 소개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이 수업을 할 수 있을까?'에서 '나도 이 수업을 할 수 있겠다!'로 생각이 바뀐다.
학년군별 성취기준을 소개하고 분석한 것도 교사로서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이 책 한 권이면 교사용지도서를 찾아보지 않아도 국어과 성취기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책 제목만 보아도 이미 알고 있는 좋은 문학작품이 많고, 오래된 고전부터 작년에 출판된 최근 책까지 다양하게 작품을 선정하였다. 책 선정에도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책으로 직접 수업을 적용한 결과를 볼 수 있어 교실에서 실천할 때 곁에 두고 보기 참 좋은 책이다. 책을 집필하신 아동문학교육연구실 새길 선생님들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