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촛불!인생이란 움직이는 그림자일 뿐이고잠시 동안 무대에서 활개치고 안달하다더 이상 소식 없는 불쌍한 배우이며소음, 광기 가득한데 의미는 전혀 없는백치의 이야기다. - P123
존재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다.어느 게 더 고귀한가? 난폭한 운명의돌팔매와 화살을 맘속으로 맞는 건가아니면 무기 들고 고난의 바다와 맞서다가끝장을 보는 건가? 죽는 건 자는 것 - P95
다시 한번 유념하자. 예술의 진정한 가치는 개인의 삶과 맞물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경험과 정서가 탄생하는 데 있다. - P261
전태일과 그의 친구들이 뚫은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두터운 벽의 일각이었다. 그것은 무관심의 벽, 차디찬 상업주의의 벽, 인간을 물질화하는 이 세대의 억압과 침묵의 벽이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그것을 뚫었다. - P299
삶의 문제는 결국 죽음의 문제이며, 죽음의 문제는 결국 삶의 문제이다. 비인간의 삶에 미련을 갖는 자는 결코 인간으로 살 수 없다. - P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