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단점이 있긴 하다. 겨울엔 기름보일러를 빵빵 틀어야 온기가 깃들고 여름엔 습해서 온갖 것에 곰팡이가 핀다.
모기와 파리도 많다. 귤밭에 농약을 치는 날엔 대피를 해야하고 눈이 오면 도로가 얼어붙어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한다. 편의점도 멀고 간단한 장을 볼 수 있는 슈퍼마켓도 차를타고 15분은 가야 한다. 당연히 수제 맥줏집은 근처에 없다.
그 흔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도.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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