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수년간의 지지부진한 협상 끝에 마침내 1986년 9월 합의점에 이르렀으며 최종적으로 1988년 7월 바젤위원회에서 자본협정(Capital Accord) 혹은 바젤 I(Basel I)으로 알려지는 합의문을 발표한다. 그 이후부터는 대규모 국제 은행이 정상적인 사업 대출에 대해 보유하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자기자본비율이 8퍼센트로 정해진다.  - P138

바젤 II도 이론적으로는8퍼센트의 자기자본비율 유지를 요구했지만 일단 거대 은행들은 자체적인위험가중치 모형을 적용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규모의 대차대조표를유지할 수 있었다. 

바젤 I이 적용될 경우 모기지 자산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되었으며 필요 자본 계산을 위한 위험가중치는 오직 50퍼센트가적용되었다. 

바젤 II는 부동산 호황을 가라앉히기 위해 이런 규제들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기지 자산의 "자본가중치(capital weight)"를 35퍼센트로 줄여서 고수익의 MBS 보유를 훨씬 더 매력적인 사업으로 만들었다.  민간 발행 증권화의 호황이 가속화될수록 확실히 각종 규제는 더 완화되었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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