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들은 "우울해지면" 안 되지만 "독실한 조상들이 전투 중에 형제들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영혼에 고요와 기쁨이 깃들도록 시를 짓곤 했던 것처럼" 싸우는 동안 쿠란 구절을 암송해야 한다.2) 그런 상황에서 그런 고요와 기쁨이 가능하다고 상상하는 것은그들이 정말로 자신의 신앙을 자신이 하려는 일의 현실성과 연결할 수없는 정신병적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 P583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뒤에물었다. 우리는 지금 서로 연결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서로의 역사와 서로의 비극으로 얽혀 있다. 우리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테러리스트들을 비난한다. 아주 정당한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마마나 비비, 그의 가족,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로 현대전에서 죽거나 다친 민간인 수십만 명과 우리의 관계, 또 그들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인정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 P596

우리 시대의 폭력과 직면할 때는 우리를 불편하고 우울하고 좌절하게 하는 세계적 고통과 박탈 때문에 마음이 무정하게 굳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현대적 삶의 이런 괴로운 사실을 묵상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인간성의 가장 좋은 부분을 잃어버릴 것이다.  - P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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