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劍
박흥용 지음 / 포이에마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만화라고, 그것도 기독교 만화라고 얕볼 수 없다. 최고의 검을 꿈꾸던 사내가, 예수야 말로 최고의 검임을 깨닫게 됐다는 결론인데, 뻔하다고 폄훼할 일도 아니다.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여느 순례자의 치열함 못지 않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과정 때문에 읽는 법이다. 이 책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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