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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저널리즘의 이해
김병철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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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실전을 바탕으로 한 간결한 이론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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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박정진 지음 / 신세림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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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론인이며 시인이며 인류학자인 박 정진 씨가 인류문명과 한국문화를 여성적 관점에서 새롭게 쓴 명상 에세이집 <여자>(신세림 1만원)를 펴냈다. 이 책은 특히 첫 여성 총리 한명숙 총리가 나오고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서울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대통령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한국에서 <큰 여자의 출현>을 예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종일관 상징과 은유적 어법으로 여성의 정치일선 등장을 예언하고 있는 이 책은 제 1장 천지경(天地經), 제 2장 대모경(大母經)으로 구성되고 있다. 페미니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한 이 책은 특히 인류 문명과 한국문화를 집약한 압축파일과 같다. 때로는 시적 문체로, 때로는 산문적 논리로 문명과 역사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박 씨는 자신의 오랜 시적 작업과 글쓰기의 결정판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여자의 시대를 맞아서 다른 어떤 책보다 여자, 혹은 여성성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하고 있는 이 책은 여자에서 출발한 문명이 가부장사회를 거쳐 결국 여자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명의 의식과 무의식을 건드리면서 사랑, 역사, 문명, 죽음, 신 등 인간의 보편적 주제들을 잠언적 기법으로 터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판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비할 수 있다.  

 국선도를 오랜 동안 닦아온 저자는 도리어 “우리 시대의 새로운 도덕경(道德經)”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도덕경의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 말하여지는 도는 항상적인 도가 아니다’를 ‘성가도 비상성(性可道 非常性): 말하여지는 성은 항상적인 성이 아니다’라고 말해 새로운 페미니즘의 출발을 선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열거할 수 있다.

1. 샤머니즘과 페미니즘을 결합한 명상집이 나왔다. 네오 샤머니즘 계열의 명상집, <여자>는 우주를 여성중심으로 재해석한 <도덕경> 이후의 가장 은일한 에세이다. 동서고금의 경전이 표방한 평화와 인류애를 집약, 재해석하여 인간이 하나임을 새로운 언어로 집대성하고 있다

2. 인류 문명과 한국문화의 압축상징, 압축파일인 <여자>는 독자로 하여금 무의식 깊숙이 숨어있는 영혼과 본능을 건드리며 자각과 완성을 일깨우고 언제나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담백한 물김치 맛 같이 시원하고 통쾌한 명상집이다.

3.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신체적 형상에서부터 출발하여 두 발로 걷고 숨쉬고 음식을 먹고 재생산을 하고 사회를 만들고 제사를 지내고 권력경쟁을 하다가 하늘로 돌아가는, 현실계에서 상상계에 이르는 삶의 전 과정의 상징을 통해 여성으로 돌아갈 것을 역설하고 있다.

4. 지금, 우리는 엄청난 변화와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정음정양의 시대! 인류문명과 역사, 철학, 종교, 문학, 예술 전반에 걸쳐 고도의 비유와 직관으로 풀어준 우리 시대의 팡세. 역설과 모순을 뛰어넘는 문명통일과 인류통합의 다이아몬드! 에스프리! 알레고리!

5. 이보다 더 아름다운 시가 있을 수 없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산문은 있을 수가 없다. 이보다 더 정밀하고 친절한 예언서는 없다

6. 성령이 무엇이고 관음이 무엇이고 신들림이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들의 비밀통로를 알게 된다. 

7. 여자, 내 몸 안의 신이여, 여무여, 진여자여!

8. 이제 세상은 정음정양의 시대, 음이 음다워야 한다. 

9. 드디어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구나.

10. 서울(SEOUL)은 세계의 소울(SOUL)

11. 바리공주를 찾아라. 무궁화 꽃을 찾아라

12. 코리아(KOREA)는 살아있는 마리아(MARIA)

13. 여자가 아이를 낳지 않으면 세상은 망한다

14. 우주는 내 몸 안에 있나니, 바로 보아라

15. 한국의 희망! 21세기의 화두!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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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시봉이야기 1
원택 지음 / 김영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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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충 헤아려보면 몇권의 불교서적(?)과 몇편을 영화를 본듯하다. 얼핏 생각나는 것은 김성동의 '만다라'(영화제목)를 비롯해, 최인호의 '길없는 길'...'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달마야 놀자!' '부처님의 생애 내가 본 부처' 등...더구나 얼마전부터 뜨고 있는 '선무도'(불교무술의 일종)까지 따진다면...이렇듯 불교관련 소설과 영화는 우리 일상인에게 꽤나 친숙하다...

이 책은 일개 평범한 대학생이 한국 불교의 큰 스승 성철스님을 만나 스님이 되는 과정부터 시작해, 큰 스님이 입적하실때까지의 과정을 담담히(문학적인 화려한 수사나 묘사없이) 담담히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원택스님이 지나치게 굽신굽신 거린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이거 완전히 시다바리 아이가?' `가야산 호랑이'로 불릴만큼 엄한 성철 스님...그를 잘 시봉했던 원탯스님은 사리탑, 생가 복원 등을 통해 성철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너무 자기 스님만 띄운다”는 비난을 받는 것이 이해가 된다.

곰곰히 읽다보면, '애게...큰 스님도 어쩔수없는 인간이구만'하는 허탈함에 빠질 수 있다. 어떻게 자신의 감정조절을 하지도 못하고, 주위의 대중들에게 인격적 감화를 주지못하면서 도를 깨우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현대판 생불'로 신격화될 수 있는지, 새삼 한국불교의 맹점이자 장점을 동시에 볼 수 있다...(중생들이여! 도를 깨치시길...)

한편, 이번에는 생각을 바꾸어 다시 책장을 펼쳐본다. 그 이면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리에 대한 갈구가 그려져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장좌불와(눕지않고 좌산을 지속하는 것...) 상기병(화두에 집착하면 생기는 두통)을 넘어서면 자면서도 화두를 놓치지않는 경지....성철스님 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 옆에서 지켜본 시봉스님의 눈을 통해 바라봤기에 오히려 독자는 제3자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초발심'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것이 시봉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이 책의 한계이기도 하다....나는 이제 이 책외에 '부처님의 생애 내가 본 부처'를 읽으려한다...실상사에서 귀농전문학교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등의 일판을 벌여놓은 실천적 삶을 고수하고 있는 도법스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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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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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얘기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돈을 벌기위해서는 '투자수익을 얻어라'입니다. 그러나 이 한마디가 이 책의 전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알기쉬운 용어로 '부자가 되는 마인드'를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나 재테크 기술을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부자가 될 수 있는 'mind'를 소개할 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돈'에 대한 관점을 바꿨습니다. 돈은 그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질서와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책에서 말이죠...

돈을 버는 것은 학벌과 개인의 전문지식이 아닙니다.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디서 고이고, 언제 어떻게 물꼬를 트는 것을 알아야하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학벌과 전문지식을 뛰어넘는 '돈버는 마인드'입니다.

저는 주위에서 이 책이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제공해준다는 소감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돈은 아마도 이렇게 책을 구입하고 관심있게 읽는 독자에게 모이나 봅니다. 물론 이 책의 제목 탓도 있겠지만, 한번 읽어보세요...부자아빠가 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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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검객 무사시 1
모토카 무라카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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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검도에 대한 실력과 식견도 있답니다. 더불어 검 하나로 일본열도를 풍미했던 '미야모토 무사시'에 관한 책을 구입하려다 실수로(?) '<열혈검객 무사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맛의 달인>, <미스터 초밥대왕>, <소년탐정 김전일> 등에서 보여지듯이 일본만화의 강점은 독자의 세분화된 기호에 맞는 다양한 쟝르와 혀를 내두를만한 질높은 컨텐츠가 녹아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저는 5권까지 쉬지않고 읽었습니다(제가 구입한 것은 5권까지입니다). 덕분에 다음날 회사에 지각을 했지만, <열혈검객무사시>가 주는 '남성다운 매력'과 '감동'에 포옥 빠져 하루내내 즐거웠습니다.

흔히 만화는 만화방에서 한번 보고 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만화는 분명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검도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혹은 검도에 관심있는 분들, 아니면 지금의 일에 흥미를 잃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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