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를 탄탄히 해줄수있는 독서법
전략적 책읽기 - 지식을 경영하는
스티브 레빈 지음, 송승하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독서에 흥미를 가진 것은 판타지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였다. 당시 판타지 소설류를 너무 좋아해서 마치 내가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책을 손에서 30cm도 떨어뜨려 놓지 않았다. 그렇게 일년정도를 읽었을때 더이상 읽을 판타지 책이 없다라고 생각했다. 매일 접하는 판타지도 그렇고 그런 내용들이 가득하고 매일 주인공은 이기고, 성공하고 늘 그렇게,, 끝. 그래서 생각을 했다 다른 소설류를 한번 읽어볼까? 하루에도 판타지 소설 세네권씩 읽었는데 그냥 책이라고 해봤자 한권정도가 많으니까 쉬엄쉬엄 읽어볼까 생각하고 그렇게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갈증이 사라지지 않고 갈증은 더해갔다. 하루 하루 넘치는 책을 다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 한달에 한권 읽을 시간도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은, 나 책읽기 싫어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을 만들어서 읽어야 한다 시간이 나면 읽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읽어야 한다.
"내가 책을 읽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주지도 않으면서, 저마다 꽉 찬 지식의 정보들을 가지니 책들이 내게 저절로 와주기를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다."-p.53 
 
그리고 처음 독서에 흥미를 가졌던 판타지라는 장르가 있었듯이 처음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은 흥미가 있는 방면으로 읽어야 한다. 음식도 취향이 있듯 독서도 약간의 취향이 생길수 있다. 흥미위주로 읽어야 하지만 편식은 좋지 않으니 가끔 다른장르도 섞어야 질리지 않고 꾸준한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자기 생각'의 회로 안에서만 머물게 된다. 그러나 독서를 하면 상대의 회로로 드나들 수 있다."-p.47
독서는 간접경험을 단시간에 많이 할 수 있게 해준다. 좋은 간접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사람에게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주기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남의 회로도 넘나드는 것이 독서인데 좋은 회로를 타고 넘나들어야 한다. 나쁜 회로를 넘나들게 되면 내 회로마저도 썩어들어갈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양서를 읽는 것은 중요하다.
좋은 책을 찾는 다는 것은 혼자서는 조금 어렵다. 그리고 무조건 다 읽기에는 쏟아져내리는 책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때문에 저자는 도서관 사서에게 길을 구하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많이 사기때문에 서점 갈 일이 적어졌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책을 펼쳐보고 읽어봐야지만 알수있다.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의 배열상태 글자상태 여백등도 상당히 책을 읽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나서 소설의 경우 줄거리를 친구에게 말한다. 내 자신은 정리를 한번해서 좋고 친구는 흥미를 유발해서 좋으니 일석이조인 것이다. 이것이 토론의 기술이다. 책을 읽을때는 이해가 가지만 덮고나서 그리고 몇일후에는 내용이 뭐였더라 기억이 잘 안날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는 한정된 공간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서노트의 작성도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여러이야기에 동감을 느꼈고 앞으로의 독서하는 방식에 조금 변화가 생길것 같다. 독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좀더 효율적인 독서를 위해 독서를 싫어하는 분이라면 어떻게 독서할 지를 알기 위해 이 책을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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