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같은 출판 시장속에 생수 같은 책한권!
당신이 별입니다 -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빛이 되고 있는 사람
권대웅 지음, 마이모니 그림 / 해피니언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당신이 별입니다.
이 책은 나에게 내가 '별'이라고 말해주고있다.
세상을 너무 아름답게 바라보고있는 이 책은.. 너무 잔잔하고 아름다워서 옆에 있는 친구에게 시를 몇편 읽어주었다.
그 친구는 이내 잠들었다.하핫..
하나 하나 그림에 점점 빠져들어갔다.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 이 책..친구에게 선물해주고싶다.
빛나고 반짝이는 순간에도
고요하고 평화로운 순간에도
슬프고 외로운 순간에도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순간에도
당신은 이 책을 읽을 것이다. 당신에게 별이 라고 외치는 이책을 말이다.
도대체 작가는 어디서 이런 글을 썼을까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이렇게 아름답게 쓸 수 있을까..
마치 내가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서 한편 한편 읽어 내려갔다.
소리내어 친구에게도 읽어주고 있었다.
이 행복감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침묵 속에 일 년 사계절은 변해간다.
봄은 겨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침묵에서 온다.
겨울도 그리고 여름과 가을도 그러하다.
어느 봄날 아침, 꽃이 만개한 벚나무가 서 있다.
이 흰 꽃들은 나무에서 핀 것이 아니라
침묵의 가는 그물 사이에거 새어 나온 것 같다.
아무 소리도 없이 꽃송이들은 침묵을 따라 흘러나온 것이다.』
작가가 지은 글은 아니지만 책속의 책이다..너무 아름다워서 모두에게 읽어 주고싶다^^;
꽃하나가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나비하나가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진짜로 내가 별이 된 듯한 느낌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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