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통의 그림자 속에서 산다
위안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다고, 베로니카는 생각했다.
요즘 일본작가의 책을 읽는 것이 괜찮은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읽은 책! 단편인데도 읽고 나니 마음이 무겁다. 아마 가가 형사의 시선에 안타까움이 있어서인 것 같다. 누군가를 지키려는 마음과 누군가를 버리려는 마음 모두 안타깝다.
미시마야 변조 괴담 다섯번째 이야기. 오치카가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결혼으로 마무리되는구나. 백가지 이야기를 하겠다는데 조금 더 어두운 이야기도 나왔으면 싶다. 첫 권이었던 흑백처럼.
2019.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