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인 소설로는 <비숍 살인사건>다음에 두번째로 읽은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의 여가수인 카나리아가 교살당한 후 번스가 심리학적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작품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비숍 살인사건>보다는 재미있었다. 일단 쉬웠고, 내용도 깔끔하게 전개되었다고 생각된다.단지 사건의 정황 증거를 무시하고 심리학적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번스의 생각은 동의하기 어려웠다. 심리적인 생각으로 과연 범행을 증명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범인을 잡아낸다는 생각이 조금 치밀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